스틸 라이프 - 한 폭의 풍경화에 담은 잊혀지는 현실



긴 서정시를 읽고 있다는 느낌과 한 폭의 풍경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동시에 들 정도로 영화가 담고 있는 장면은 곳곳이 아름답다. 하지만 씁쓸한 아름다움이랄까? 그 아름다운 풍경을 무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엔 중국의 현실이 보인다. 행복도 아니고 슬픔도 아닌 그냥 그렇게 또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지아장커 만세!!

by 아라곤 | 2007/06/19 23:18 | 영화.음악.시 | 트랙백 | 덧글(1)

밀양 - 전도연의 피맺힌 연기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았다. 너무 너무 아픈 영화다. 두 사람의 사랑 얘기라고 지레 짐작하다면 큰 오해고 그보다 더 큰 담론을 건드리는 연출력이 일품이다. 거기에 전도연의 "피맺힌 연기"(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를 본다면 그의 칸 여우주연상 수상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전도연의 말대로 신애(전도연) 주위를 맴도는 송강호가 연기한 종찬이 없었다면 아마도 스크린 가득 눈물만 흐르고 무거움이 더 했을거다. 희노애락이 교차하는 지금 이 순간순간 허한 빈틈을 파고드는 신의 존재가 얼마나 행복이고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지..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쉽게 답할 수 없을 것 같다.


by 아라곤 | 2007/06/03 10:44 | 영화.음악.시 | 트랙백 | 덧글(0)

이상한 밴드의 이상한 댄스 음악

지식채널 e


http://www.ebs.co.kr/homepage/?category=A01B01C00D00E00&progcd=0003176

위 내용에 나오는 백발의 리버풀 항만노동자들 모습은 이들의 투쟁기록을 담은 다큐
"명멸하는 불빛"에 나오는 화면 같다. 이 다큐는 켄 로치 감독의 유일한 다큐다. 보고 싶어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결국 아직 보지 못했네..

"우리는 모두 리버풀에 살고 있다. 결국 리버풀 노동자와 같은 처지에 직면할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문제에 직면한 많은 노동자들이 보인다. 벌써 직면해 있던 거다.

..

by 아라곤 | 2007/05/29 22:46 | 세.상.뉘.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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